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시진핑-캐리 람 회동 앞 홍콩 시위…2주 만에 최루탄 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16일)로 예정된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면담을 앞두고 홍콩 곳곳에서 시위가 열렸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홍콩 시위대는 어제 시내 7곳 쇼핑몰에서 이른바 '크리스마스 쇼핑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5대 요구 중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홍콩 시위대의 5대 요구 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입니다.

시위대는 사틴 지역 쇼핑몰의 유리창 등을 깨고, 친중 재벌이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기물을 파손했습니다.

경찰은 시위가 일어난 쇼핑몰 내로 진입해 최루액을 뿌리면서 시위 진압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오룽베이 쇼핑몰 내에 있던 어린이가 최루액을 맞아 눈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홍콩 경찰이 시위 진압 과정에서 최루탄을 발사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2주 만입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 ['마부작침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이벤트] 푸짐한 경품 증정!
▶ [2019 올해의 인물] 독자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투표 바로가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