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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신한파리바 등 3개사, 내달 '소부장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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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개 운용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모펀드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10월부터 한국성장금융과 손잡고 1000억원 규모 소부장 펀드 조성을 추진해왔다. 펀드는 소부장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1000억원 중 700억원을 만기 4년 폐쇄형 공모펀드에, 300억원은 사모펀드에 투자된다.

금투협에 따르면 공모펀드가 투자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는 피티알, 에이아이피, 수성, 케이티비, 안다(복수제안), 트리니티, 에스피, 지브이에이(복수제안), 씨스퀘어, 밸류시스템, 한국투자밸류, 디에스(복수제안) 등 12개사, 15개 펀드(1사당 복수 제안 가능)가 지원했다.

사모펀드는 상장·비상장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해야 하고, 그 중 중견·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사모 운용사는 3개 공모 운용사와 한국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심사를 거쳐 연내 8개 내외의 펀드를 최종 선정한다.

한편, 공·사모 운용사 모두 책임투자 강화 차원에서 자기자본을 각 3억원 이상 투자하고,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는 사모펀드의 중·후순위로 참여할 예정이다.

선순위로 참여하는 공모펀드 투자자는 개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30%의 손실이 발생할 때 까지는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 운용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손엄지 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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