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8억원 들여 김해쌀 명품 브랜드 육성 5개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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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이 ‘가야뜰 골드’ 명품 브랜드로 육성된다.
김해시는 김해쌀 대표 브랜드인 ‘가야뜰’과 ‘가야뜰 골드’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7년부터 598억원을 들여 ‘김해쌀 명품 브랜드 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김해시농협공동법인을 사업 주체로 287농가 461㏊의 영호진미 계약재배를 해 벼 1548t을 전량 수매했다.
계약재배를 한 농가에는 40kg 벼 포대당 5000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또 생산기술 표준화를 위해 완효성 비료와 친환경 유기농자재, 소모성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벼 병해충의 적기방제를 위한 공동방제,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육묘 생산비와 쌀 소득보전직불제 등 25개 사업에 매년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김해쌀 명품브랜드 육성사업의 하나로 가야뜰 쌀 광고비 지원과 고품질 쌀 포장재 지원 등 김해쌀 소비 촉진과 브랜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 결과 브랜드 쌀 판매율이 2016년 대비 170% 증가했다.
가야뜰 골드는 지난달 25일 아세안 10개국 정상 내외와 국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사용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김해시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가야뜰 골드가 사용된 것은 김해 최고 품질 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명품 김해쌀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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