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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친환경&스마트 선박으로 울산 조선산업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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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억 원 규모 5개 사업 확보

파이낸셜뉴스

울산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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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친환경 & 스마트 선박 핵심기술개발 선도를 통해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울산시는 조선산업 분야에서 2019-2020년 국비 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5개 사업에 1088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5개 확보 사업은 △과기부 공모사업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산업부와 해수부 공동 소관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사업 △산업부 소관 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 및 선박용 ESS 안전인증체계 및 국제공인시험소 구축사업 △과기부 소관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사업이다.
울산지역 조선산업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세계 선박 수주량이 급감으로 고용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2016년 이후 정부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미래 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로드맵을 수립·추진하며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율운항, 생산자동화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은 조선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와 고도화 사업을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

2018년부터 ‘2030 친환경·스마트 선박 핵심기술 조기 선점’을 목표로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 동향을 분석해 다양한 국책과제 발굴 및 사전 기획연구 용역 등을 시행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책 사업은 최근 준공한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과 함께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끌어내는 데 획기적인 성장판 역할을 하고 1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무엇보다 대규모 국책 사업비 확보는 조선업의 위기 극복과 조선산업 경쟁력을 다지는 데 한몫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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