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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대구은행, 내년 여직원 유니폼 전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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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DGB대구은행이 내년 여직원 유니폼을 전면 페지한다.


대구은행은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유니폼 폐지 찬성 의견이 61%로 나타나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1967년 창립 이래 52년 간 여직원 유니폼 제도를 시행해 온 대구은행은 일부 직급의 여직원만 유니폼을 착용하는 차별적 요소를 해소하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추구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고 유니폼 폐지 사유를 밝혔다.


고객과 직접 대면하지 않는 본부 부서 직원들은 주 1회 캐주얼 복장으로 근무 효율화를 추구하는 ‘캐주얼데이’를 약 15년간 시행해오다 지난 7월부터 매일 자율적으로 유니폼·자율복을 혼용하고 있다. 본부 부서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 하계기간 영업점에도 주 1회 캐주얼데이를 자율 실시해왔으며, 이달부터는 주 1회 자율복 의무 착용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4월까지는 유니폼과 자율복 병행 착용하는 적응 기간을 두고, 내년 5월1일부터는 여직원 유니폼이 전면 폐지된다. 남성과 여성 모두 세미정장을 비롯해 단정한 캐주얼까지 착용이 가능해진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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