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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토스뱅크, 세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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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임시 회의를 개최하고 토스뱅크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주기로 결정했다. 소소스마트뱅크는 탈락했다.

윤창호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토스뱅크의 혁신역량과 금융혁신 의지가 강하고,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 상태가 충실하다는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의 심사가 있어 인가를 주기로 했다"고 했다. 토스는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신용 개인 고객과 소상공인(SOHO) 고객에 집중하는 '챌린저 뱅크' 모델을 제시했다.

윤 국장은 소소스마트뱅크에 대해 외평위 심사를 감안해 "자본금 조달계획과 사업 계획 등이 미비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부적격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이승건 비바퍼블리카 대표/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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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무의결권부 우선주 625억원을 포함한 자본금 2500억원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주주는 토스가 의결권 기준 34%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KEB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가 각각 10%씩 2대 주주로 참여했다. 기타 주주는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041460),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이다.

토스뱅크는 내년 1월 중 본인가를 받으면 이후 6개월 이내에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는 지난 12일부터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에 대한 심사 평가를 진행했다.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관련 서류제출 미비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지연 기자(actres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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