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부터 가로수길 EQ Future 전시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벤츠코리아가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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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스쿨버스'는 고객이 자녀가 탑승한 통학차량의 위치와 좌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혁신성 ▲디자인 ▲실현 가능성 ▲확장성 ▲지속성과 사업성 등 총 5가지 평가 기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쿨버스가 선보인 애플리케이션은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벤츠와의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서비스 접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라스트마일 서비스 전동식 스쿠터와 연동된 주차장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는 지능형 인터모달(Intermodal) 수송 솔루션을 발표한 '더스윙', 사운드 감지 시스템을 MBUX에 적용한 '코클리어AI'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임러 독일 본사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초청돼 별도 피칭 기회를 부여받았다.
우승팀 스쿨버스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함께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이 중기부에서 제공된다. 우수 참가팀에게는 소비자 혜택 및 기술 실현 가능성, 커넥티드카 사업화 검토를 거쳐 추후에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에 실제 도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추가로 주어질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그동안 개발을 진행한 9개 팀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엑스포데이 행사와 함께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필립 나이팅(Philipp Gneiting) 다임러 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 크리스티안 디크만(Christian Diekmann)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상무, 임태범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연구원 등 심사위원단이 참석했다.
크리스티안 디크만 상무는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EQ Future 전시관에서 해커톤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벤츠의 MBUX 시스템의 관점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아이디어들이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길 바라며 우리는 향후 유망한 아이디어들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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