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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난소기능 확인 AMH 검사, 보험급여 혜택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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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원인 규명 및 치료 시 연 1회 급여

최대 연 2회까지 추가 급여 인정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난소 기능을 확인하는 항뮬러관호르몬(AMH) 검사에 대한 보험급여 혜택이 이달부터 적용된다.

한국로슈진단은 자사 AMH 테스트 '엘렉시스'(Elecsys® AMH)가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난임의 원인 규명 및 치료를 위해 항뮬러관호르몬(AMH·Anti-Mullerian hormone) 검사를 실시한 경우 연 1회 급여를 인정했다. ▲난소수술 전, 후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 전, 후 ▲난소과자극에 대한 난소의 반응이 감소한 경우 등 난소기능의 변화가 의심돼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 연 2회까지 추가 급여도 인정된다.

난소기능 검사 방법에는 난포자극 호르몬(FSH) 검사, 난소 내 동난포 개수(AFC) 검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간단한 채혈만으로 검사 가능한 항뮬러관호르몬(AMH) 검사도 주목받고 있다.

항뮬러관호르몬은 여성이 가지고 태어난 난포에서 분비된다. 난포는 나이가 듦에 따라 개수가 감소하며 여성의 난소도 노화로 기능이 점차 저하된다. 그러나 난소기능 저하의 속도는 나이와 상관없이 사람마다 다르다. 검사는 간단한 채혈을 통해 항뮬러관호르몬 수치를 파악해 난소기능을 체크한다. 또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해 난임 진료 과정에서 타 검사보다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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