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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신상 뜯어보기] 고기로 꽉찬 푸짐한 '미트파이'…요플레와 먹으면 맛이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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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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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고기는 언제나 옳다. 특히나 요즘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마장면'을 먹고 고개를 갸웃했던 경험을 떠 올려보면 고기가 듬뿍 들어갔다는 '미트 파이'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벽을 허물기 충분했다.


미트 파이를 만나기 위해 CU를 찾았다. 미트 파이는 TV 방송 프로그램인 '편스토랑'을 통해 소개된 두 번째 음식이다. 첫번째 우승 음식인 '마장면'도 제품화가 되면서 편의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중국식 마장을 사용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다. 반면 미트파이는 고기를 베이스로 한 파이로 대중적인 것이 큰 장점이다.


CU 매대에서 만난 미트 파이는 오리지널과 매운 맛 두 가지였다. 가격은 3600원. 두개 다 사도 점심 한끼 값이다 보니 별다른 고민 없이 두 가지 맛을 모두 골랐다. SNS 등에서 미트 파이와 궁합이 좋다는 요플레도 집어 들었다. 계산을 하려니 900원짜리 요플레는 무료 증정이란다. 미트파이가 2개이니 요플레도 2개다. 총 7200원에 요플레까지 2개를 챙기다 보니 웬지 횡재를 한 기분이다.


미트 파이의 첫 모습은 말 그대로 파이 모양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매운맛 제품이 더 붉은 색상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오리지널을 먹어봤다. 예상보다 속에 큰 덩어리 형태의 고기 양이 많았다. 겉의 피 부분도 두껍지 않아 고기가 더욱 많이 들어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담백한 맛이 강조된 제품으로 고기에서는 약간의 향신료 맛과 향이 났다. 오리지널이 고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었다면 매운 맛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익숙한 매콤함이 고기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그것을 다 잡아주었다. 취향에 따라 갈릴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많이 맵지 않은 매운 맛이 더 좋았다.


다들 추천하는 요플레와 함께 먹어봤다. 오리지널ㆍ매운 맛 모두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요플레가 이렇게 맛었나. 처음 시도 할 때는 이게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사람이 미트 파이를 먹는다고 하면 꼭 함께 먹으라고 추천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양도 충분하다. 성인 남성이 두개를 한꺼번에 먹기는 다소 버거울 정도다. 두 명이 하나씩 구매해 나눠 먹으며 다양한 맛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이왕이면 전자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에 조리 하는 것을 추천한다. 급한 마음에 전자레인지를 썼지만 먹는 내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 했다면 겉의 피 부분이 더 바삭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떠나지 않았다.


◆당신은 사야 해

#고기가 좋은 당신


◆한 줄 느낌

#요플레는 절대 잊지 마세요


◆가격

#각 3600원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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