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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기생충', 오스카 눈 앞에…오늘(16일) 예비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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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16일 오전 5시께(한국시각 16일 오후 10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2회 아카데미상 9개 시상 부문에 대한 예비 후보 10개 작품을 발표한다.

‘쇼트리스트’(shortlist)로 불리는 예비후보는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 음악, 주제가, 단편 애니메이션, 라이브액션 단편 등 9개 부문에 대해 선정한다. 쇼트리스트에 오른 10개 작품 중 본상 수상을 다툴 최종 후보작 5편은 오는 2020년 1월 13일 쇼트리스트 선정 절차가 없는 타 부문 후보들과 함께 발표된다.

‘기생충’은 이변이 없는 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예비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외국어영화상은 내년부터 최우수 국제극영화상으로 명칭이 바뀐다. ‘기생충’과 함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상을 비롯해 북미 지역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부문을 휩쓸고 있기에 아카데미에서도 해당 부문에서 유력한 후보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기생충’은 최종 후보 발표에서 타 부문 후보에도 노미네이트 되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을 비롯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020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옛 코닥극장)에서 진행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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