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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세종문화회관에 웬 대형 '허그 베어'…따뜻한 품에 안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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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팝아티스트 임지빈과 컬래버레이션 설치미술 프로젝트

뉴스1

임지빈, 허그 베어.(세종문화회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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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광화문 랜드마크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대형 베어 브릭이 설치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오는 2020년 1월1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에 유명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대규모 설치 미술 프로젝트 '허그 베어(HUG Bear)-베어브릭 Space in Love'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치 미술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선보이는 것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지빈 작가가 즐거움을 테마로 제작한 대형 베어브릭 'HUG 베어'에는 2020 세종문화회관 시즌 컨셉인 '세종을 즐기다!'를 표현한 '조이'(JOY) 캘리그래피가 새겨져 있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예술작품을 미술관에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보는 경험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했다.

임지빈은 '예술은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의 행복한 교감이며 마음을 치유하는 소통의 경험'이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도시의 랜드마크부터 인적이 없는 숲 속까지 다양한 장소에 풍선으로 만든 베어브릭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시민을 안아주는 동작을 한 베어브릭의 모습은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정책방향인 감성적 안정감(Emotional Safety)을 표현한 것"이라며 "방문객과 시민, 예술가 등 모든 사람들에게 감성적 안정감을 선사하겠다는 의미" 설명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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