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공모주 청약경쟁률 33.52:1…20일 상장

14만 주 모집에 총 469만2920주 몰려

청약증거금 1408억원 집계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33.52대 1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공모주 물량의 20%인 14만 주를 대상으로 총 469만2920주가 접수됐다. 총 청약증거금은 약 1408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신약 ‘개발 전문’(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사업 모델을 영위하고 있다. 혁신신약의 개발 필요성이 높은 질환 영역을 타깃으로 하는 우수 후보물질을 확보한 뒤, 효율적인 임상 개발 후 신속하게 사업화를 실현하는 모델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잠재력 높은 후보물질의 도입과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외형과 내실의 지속 성장을 이루는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17일 납입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본격 상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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