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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선거제 개혁

與 "한국당, 합의 뒤집고 장외 정치선동"…4+1 선거법 처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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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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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주말인 자유한국당의 장외집회를 비판하면서 다음주 본회의에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처리할 방침입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은 부끄러움도 없이 또다시 장외로 나가 정치선동을 하겠다는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의회정치를 농락했다"며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해 억지스러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는 등 합의와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금은 소강상태다. 오늘(14일) 한국당과 대화할 계획도 없다"면서 "상대방이 협상할 자세도 되어있지 않고, 아직 아무런 연락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문희상 의장이 소집한 월요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가 최종 결렬되는 것에 대비, 본회의에 바로 선거법 등을 올릴 채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하지만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법 단일안 논의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어 민주당 시간표대로 실행에 옮겨질지 불투명합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의석 50석 중 30석에 준연동형을 적용하고 나머지 20석을 기존처럼 배분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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