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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구 되는 국내 배달앱 '빅3'…자영업계는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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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등 국내 배달앱 시장의 1위와 2위 업체들이 인수합병을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국내 배달앱 시장을 사실상 하나의 업체가 장악하게 된 것인데, 벌써부터 배달 수수료와 광고비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대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독일 업체 '딜리버리 히어로'가 자사 지분의 87%를 사들이며 회사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일의 배달 주문 플랫폼 업체 '딜리버리 히어로'는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요기요'를 론칭한 뒤 지난 2015년에는 국내 업체인 '배달통'까지 인수해 운영 중입니다.

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3개 업체가 사실상 장악하고 있어 이번 인수로 국내 배달앱 시장 자체가 딜리버리 히어로로 넘어간 셈입니다.

외식업 등 자영업계에서는 당장 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배달수수료가 비싸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데 합병으로 배달앱들 사이에 경쟁 구도가 무너지면 더 비싼 수수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박태희/우아한 형제들 홍보실장 : 시장을 감시하는 다양한 눈과 또 제도적 장치들이 있기 때문에…. 또 본사가 같아진다 해도 경영을 경쟁체제를 유지하면서 (할 계획입니다.)]

우아한 형제들 측은 이번 인수 합병이 배달앱 시장의 경쟁을 가로막지 않는지를 심사받기 위해 2주 내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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