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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향금융교육대상에 단체부문 DGB사회공헌재단·개인부문 박우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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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금감원·신용회복위 공동주최·금융위 후원 열네번째 시상식

경향신문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경향금융교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곽재환 더케이손해보험 전무,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석진 경북대 명예교수(심사위원장), 이동현 경향신문사 사장,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박한결 목포 덕인고 교사. 아랫줄 왼쪽부터 이은주 경제금융교육연구회 교사, 양필환 대전신용보증재단 경영본부장,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이형호군(서울 무학초), 이현아양(경기 정발초), 안성아씨(한국자산관리공사), 박우연 광주 금부초 교사, 남궁훈 서울 중곡초 교사.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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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과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4회 경향금융교육대상’ 시상식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 김석진 경북대 명예교수,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은 DGB사회공헌재단(단체부문)과 박우연 광주 금부초 교사(개인부문)가 수상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홀로서기 교육을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우연 교사는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금융 교재 읽기 운동 등을 펼쳐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융감독원장상은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강원지역본부 안성아씨가 받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2015년부터 학생들에게 신용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안성아씨는 개그와 퀴즈 요소 등을 첨부한 금융교육을 실시해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용회복위원장상은 더케이손해보험과 박한결 목포 덕인고 교사가 수상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보험업무 경력 10년 이상자로 구성된 강사들이 교육 소외 지역의 학교를 찾아 금융지식과 소양을 높이는 교육을 꾸준히 시행했다. 박한결 교사는 경제 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다른 교과목과 연계해 교육을 실시했다.

경향신문사장상은 특화된 금융교육을 실시한 경제금융교육연구회가 받았다. 연구회는 주식과 채권 등 어려운 주제도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고 교사들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교육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경제수업 워크북을 제작했다. 개인부문에서는 경기 정발초 6학년 이현아양과 서울 무학초 4학년 이형호군이 용돈 기입장을 성실히 작성하고 저축한 돈으로 기부를 실천해 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금융교육교사상은 독창적인 교육으로 금융 이해도를 높인 공로가 인정된 남궁훈 서울 중곡초 교사에게 돌아갔다. 남궁훈 교사는 학급 화폐 사용과 행복 공모으기 캠페인, 금융 에세이 발간 등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체험형 교육을 실시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국내 금융교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적으로는 성장했으나 삶을 얼마나 개선시켰는지 살펴봐야 할 때”라며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금융교육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조만간 그 결과를 토대로 금융교육 정책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은 “수상자분들의 교육 활동은 건전한 금융사회로 발전해 가는 데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금융교육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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