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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미코, 세라믹 사업 부문 물적 분할…`미코세라믹스` 자회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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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코스닥 상장사 미코는 세라믹 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사업부문을 '미코세라믹스'(가칭) 자회사로 분할해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사업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다. 신규 법인은 단순 ·물적 분할 방식(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는 방식)으로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2020년 2월 1일 출범한다.

존속회사인 미코는 이번 분할을 통해 고부가가치 특수 파우더 소재의 개발 및 제조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이하 'SOFC')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사업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국내 최고효율 및 국내 첫 전주기 생산체계를 구축한 SOFC 사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설회사인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장비용 고기능성 세라믹 부품 사업에 특화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라믹 히터 및 세라믹 정전척 제품의 시장·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여문원 미코 대표는 "분할 후에도 미코는 신설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재무구조와 손익에는 변동사항이 없다"며 "각 사업부문별 독립적인 경영활동과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지속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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