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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오거돈 "김해신공항 검증위, 신속하게 확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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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순까지 확정돼야” 강조

서울경제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오거돈(사진) 부산시장은 “총선을 앞두고 공항문제가 정치쟁점화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검증결과가 확정돼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오 시장은 지난 6일 총리실 검증위원회 출범을 대한민국 백년지대계를 위해 정당한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지고 발전적 논의의 계기가 만들어졌다는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검증위원회는 지난 6월 부산·울산·경남과 국토교통부가 ‘관문공항으로서의 김해신공항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검증하기로 전격 합의한 이후 5개월 만에 출범했다.

오 시장은 출범 과정에 대해, ‘공정검증, 신속확정’ 이라는 일관된 원칙 아래 적극적으로 국무총리실과 협의해 환경, 국방 문제를 검증의제에 포함시키고 검증위원회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검증위원 구성 과정에서 당사자가 아닌 대구·경북에도 제척권이 주어짐으로써 검증결과에 대해 모두가 수용해야 할 의무가 발생했다”고 했다. 특히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공정한 검증과 함께 무엇보다 신속한 결과 확정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치의 볼모가 되면 안된다”며 “늦어도 1월 중순까지는 검증결과가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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