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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순창군립도서관 상주 작가, 동계중고등학교 인문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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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출처 - 순창군청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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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국제뉴스)최철민 기자 = 순창군립도서관에 상주하고 있는 이서영 작가가 지난 6일 동계중고등학교 (사람책)에 초대되어 청소년들과 인문정신의 중요성을 함께 나눴다.

동계중고등학교 진로직업체험인 `사람책`은 영화감독, 동화작가, 인문학 작가 등을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작가는 전세계에 인문학이라는 세찬 바람을 불러일으킨 스티브 잡스의 사례를 통해 `창조적 인간이 어떻게 탄생하는가`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문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창의와 창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학문이라면 모두 인문학적 해석의 대상이라고 일컫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인문학은 지식을 통해 지혜에 이르는 긴 여정이다.

이날 학생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지식의 선점으로 지혜에 이르는 것, 이것이 창의적 사고방식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작가는 자신의 9번째 저서인 '만다라 철학노트'를 통해 학생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책 속의 만다라를 컬러링하는 동안 내면의 무의식과 조우하는 신기한 체험을 이끌어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책은 세상을 보는 새로운 깊이를 갖게 하는 놀라운 경험에 이르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작가는 "내년에는 순창청소년들의 정신적 성장을 위해 도서관이라는 책숲으로 더욱 많이 모여들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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