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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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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드론, 테러에 악용…미래 전장 핵심무기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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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신성장산업포럼 축사

뉴스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19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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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6일 드론이 테러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미래 전장의 핵심무기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방과학연구소가 개최한 '이제는 드론 시대 신성장동력으로서 진단과 대안' 세미나 축사에서 "무기체계의 첨단화·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안보위협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장관은 "세계 각국은 현대전을 준비하고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드론 정찰기·전투기 등 무기체계와 안티-드론체계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발달에 따른 다양한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은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며 "무인전투체계 개발 분야를 8대 국방전략기술의 하나로 선정하고 '유·무인 복합체계 전투수행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육군이 지난 9월 정찰 드론, 무장 드론, 전자전 드론 등을 갖춘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한 것과 해군이 무인수상정·잠수정·항공기, 드론, 수중 로봇 등 다양한 해양무인체계를 종합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점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발달에 따른 다양한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자원감소와 병 복무기간단축 등 국방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임무수행 능력과 전투효율성을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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