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풍 막아라"…롯데닷컴, '단열시트' '난방텐트' 매출 급증

단열시트 매출 전년比 233%↑ 난방텐트 116%↑

난방텐트 © 뉴스1(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롯데e커머스가 운영하는 롯데닷컴은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12월 첫째 주 기준(12월1~5일) 롯데닷컴의 단열시트 매출은 전년 동기간보다 233% 늘었다. 핫팩과 손난로는 153%, 실내용 난방텐트는 116%나 신장했다.

특히 평상시 롯데닷컴의 30대 고객 매출 구성비는 39%지만 방한용품 구매자 중 30대 구성비는 약 50%로 나타났다.

방한용품 중 매출이 가장 큰 상품은 난방텐트였다. 난방텐트는 웃풍을 막아주고 난방 장치 없이 사람의 체온만으로 5℃ 이상의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이다. 주로 1인 가구에 인기가 많은데 롯데닷컴에서도 1~2인용 난방 텐트가 가족용 사이즈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렸다.

롯데닷컴에서 단일 브랜드 매출이 가장 높은 방한용품 브랜드는 난방텐트 시장 점유율 1위 '따수미 난방텐트'다. 따수미 난방텐트는 올해 10~11월 두 달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9% 늘었다.

박성범 롯데e커머스 상품기획자는 "30대 1인 가구는 이커머스의 주 고객 중 하나"라며 "30대 1인 가구가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난방 텐트나 단열 시트 등 방한용품을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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