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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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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총장, 프랑스·터키 갈등에 "회원국간 이견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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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을 보였음에도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항상 합의"

뉴스1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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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프랑스와 터키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회원국 간 이견은 정상적이라며 창설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갈등을 수습하고 나섰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CNBC의 해들리 겜블과의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때로는 모든 문제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토의 강점은 설립 후 이견을 보였음에도 서로를 보호하고 방어한다는 핵심 과제에 대해서는 회원국들이 항상 합의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한 나토의 존재에 대해 상반된 견해에 대해서는 "대서양 양쪽에서 다양한 역사와 지형을 가진 29개 회원국들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반영한다"며 "현실은 우리가 예전보다 더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와 터키는 시리아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 등으로 대립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을 거론하며, "나토가 뇌사를 경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당신부터 먼저 뇌사인지 확인해라"라고 비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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