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단식 8일째 쓰러진 황교안…병원서 의식 되찾아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어젯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여야 협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문재인 정부 1년 차 때 민정수석실이 관여한 감찰과 수사가 뒤늦게 적법성 문제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단식 중이던 황교안 대표가 어젯밤 11시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의식은 찾았고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하는데요. 황 대표의 8일간의 단식, 뭘 남겼다고 보세요? 당내부적으로는 리더십 부재 논란 등을 잠재우는 효과를 본 데다, 단식 기간 동안 보수결집 효과까지 누렸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질문 1-2> 황 대표의 단식이 중단되면서 여야 패스트트랙 협상에도 변화가 올 텐데요. 한국당은 황 대표가 쓰러지는 사태가 될 때까지 여권과 청와대가 어떠한 요구도 들어주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아 더 강경한 투쟁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거든요. 당내 일각에서 나온 협상론도 위축될 거란 관측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3> 한국당에서는 선거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부터 의원 총사퇴, 동조 단식, 최근엔 총선 거부라는 극단의 안까지 쏟아지고 있는데요.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두 분이 한국당에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좀 해주고 싶으세요?
<질문 2> 본회의에 부의된 선거법을 두고는 연동형 비례 대표제를 도입하느냐 마느냐가 여야 논의의 중심이 됐는데요. 민주당은 연비제가 유지된다면 의석수 조정 협상에서 한국당 입장을 반영해 줄 수 있다고 밝혔고, 한국당 역시 연비제는 명백한 불법이라면서도 공수처와 선거법을 맞바꾸는 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장 합리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는 상황이거든요?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보세요?
<질문 3>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유 전 부시장의 구속으로 이번 사태가 권력형 비리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부인했지만, 하명 논란 등 검찰이 밝혀야 할 사안들이 많아졌거든요. 조국 전 장관 등 윗선까지 수사가 이뤄질까요?
<질문 4>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황 청장이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을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수사한 것은 아닌지 주목 중인데요, 청와대는 '하명은 없었다'고 선을 긋지 않았습니까? 이번 건은 어떻게 보십니까? 만일 하명 수사가 있었다면 총선을 앞두고 정권 차원의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문제인데요?
<질문 5> 이번 사태들과 관련해 '하명 수사'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사실 무근"이라며 선을 그었고 여권도 공식논평 조차 자제할 정도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한국당은 '친문 3대 농단'이라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7>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총선에서 대구나 창녕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정치라며 전략공천이 아닌 당내 경선도 거칠 뜻을 밝혔거든요. 그러면서 영남, 다선의원들의 험지출마론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며 다시 한번 선을 그었는데 이 같은 홍 전 대표의 출마 의지, 어떻게 평가하세요?
지금까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어젯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여야 협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문재인 정부 1년 차 때 민정수석실이 관여한 감찰과 수사가 뒤늦게 적법성 문제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단식 중이던 황교안 대표가 어젯밤 11시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의식은 찾았고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하는데요. 황 대표의 8일간의 단식, 뭘 남겼다고 보세요? 당내부적으로는 리더십 부재 논란 등을 잠재우는 효과를 본 데다, 단식 기간 동안 보수결집 효과까지 누렸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질문 1-1> 당내에서는 황 대표가 건강을 어느정도 회복하면 다시 단식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다시 단식을 시작한다면 또 다른 변수가 되는 것 아닙니까?
<질문 1-2> 황 대표의 단식이 중단되면서 여야 패스트트랙 협상에도 변화가 올 텐데요. 한국당은 황 대표가 쓰러지는 사태가 될 때까지 여권과 청와대가 어떠한 요구도 들어주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아 더 강경한 투쟁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거든요. 당내 일각에서 나온 협상론도 위축될 거란 관측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3> 한국당에서는 선거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부터 의원 총사퇴, 동조 단식, 최근엔 총선 거부라는 극단의 안까지 쏟아지고 있는데요.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두 분이 한국당에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좀 해주고 싶으세요?
<질문 2> 본회의에 부의된 선거법을 두고는 연동형 비례 대표제를 도입하느냐 마느냐가 여야 논의의 중심이 됐는데요. 민주당은 연비제가 유지된다면 의석수 조정 협상에서 한국당 입장을 반영해 줄 수 있다고 밝혔고, 한국당 역시 연비제는 명백한 불법이라면서도 공수처와 선거법을 맞바꾸는 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장 합리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는 상황이거든요?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보세요?
<질문 2-1> 민주당은 한국당과의 협상조건을 구체화하는 한편 군소정당과의 '4+1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며 한국당 압박에 나섰습니다. 특히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이 공수처 단일안을 먼저 만들어 서명을 받아보고, 가결 가능성을 보여주자고 제안했거든요. 이런 안이 한국당에 압박이 될까요? 한국당은 어쨌든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질문 3>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유 전 부시장의 구속으로 이번 사태가 권력형 비리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부인했지만, 하명 논란 등 검찰이 밝혀야 할 사안들이 많아졌거든요. 조국 전 장관 등 윗선까지 수사가 이뤄질까요?
<질문 4>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황 청장이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을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수사한 것은 아닌지 주목 중인데요, 청와대는 '하명은 없었다'고 선을 긋지 않았습니까? 이번 건은 어떻게 보십니까? 만일 하명 수사가 있었다면 총선을 앞두고 정권 차원의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문제인데요?
<질문 5> 이번 사태들과 관련해 '하명 수사'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사실 무근"이라며 선을 그었고 여권도 공식논평 조차 자제할 정도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한국당은 '친문 3대 농단'이라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4월 총선 전에는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입니다. 나 원내대표가 입장문을 통해 해명을 하긴 했지만 선거를 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미회담마저 막아서느냐며 청와대와 여권에서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졌거든요. 나 원내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7>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총선에서 대구나 창녕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정치라며 전략공천이 아닌 당내 경선도 거칠 뜻을 밝혔거든요. 그러면서 영남, 다선의원들의 험지출마론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며 다시 한번 선을 그었는데 이 같은 홍 전 대표의 출마 의지, 어떻게 평가하세요?
지금까지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