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한·아세안 스타트업 교류협력 확대 기대"
[한-아세안]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시상식 |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ComeUp)'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아세안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해 자사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기업의 시장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승 기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항암제와 노인성 질환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 중인 한국 스타트업 퓨전바이오텍이 IR 피칭 첫째 날 우승자로 결정됐다.
퓨전바이오텍은 울산과학기술원 자연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채규 대표가 지난해 9월에 창업했다.
F&B(음식 및 음료) 관련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싱가포르 지마트는 행사 둘째 날 한국과,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스타트업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마트는 레스토랑과 식자재 공급기업을 연결해 주문부터 결재, 재고 관리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한국 배달 플랫폼과 식품 유통사를 상대로 파트너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스타트업"이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된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 교류와 협력이 크게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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