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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장 완도 해양치유 홍보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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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1천100명 찾아

연합뉴스

완도 홍보관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 ASEAN-Republic of KOREA Commemorative Summit)'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이달 25~26일 열렸다.

국가 정상들이 모인 회의장에서 전국 지자체 중 부산을 제외하고 완도군이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했다.

해양수산부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인 해양치유산업 홍보관을 직접 설치하고, 완도군에 무상 제공하면서 해양치유산업을 홍보 할 수 있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소개, 해양치유 식품인 꽃차 시음, 해조류로 만든 먹거리 시식, 다시마 마스크 팩 체험, 해조류 추출물을 첨가한 수제 화장품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정상회의장의 삼엄한 경비로 출입이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당초 예상을 깨고 외국인 포함 1천100여 명이 홍보관을 찾아 완도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해양생물치유 대표 자원인 미역과 다시마 추출물을 첨가한 핸드크림과 미스트, 다시마 마스크 팩은 여성 외국인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며 판매 문의가 이어졌다고 군은 전했다.

완도에서 채취한 국화와 도라지꽃, 금계국꽃으로 우려낸 꽃차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호기심을 보이며 시음을 즐겼다.

김, 다시마, 톳 과자, 톳 젤리, 구운 김 등 5종의 먹거리는 동남아시아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완도군 관계자는 27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에서 완도 홍보관을 운영한 것은 완도군과 해양치유산업, 완도 수산물에 대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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