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활짝 웃는 통룬 시술릿 총리 |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해양수산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25일 오후 부산항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시술릿 총리에게 부산북항 항만과 재개발 현장을 안내하고, 우리나라와 협력 사업이 진행 중인 메콩강 내륙수로 운송 및 라오스 항만 개발에 우리 기업의 진출 등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인도차이나 반도의 내륙국가인 라오스는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항 개발에 관심이 많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라오스 '국가 물류수송체계 구축'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와 '내륙수로 운송전략 수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고 라오스 내륙수운 시스템에 우리나라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문성혁 장관은 "양국이 이미 항만개발에서 협력하고 있는 만큼 항만운영 정보화 협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항만 전산시스템 기술과 노하우가 라오스 항만운영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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