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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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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에 김현숙 KISO미술연구소장, 특별상에 김홍남 이화여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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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6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인 미술사학자 김현숙 KISO미술연구소 소장.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운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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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자인 김현숙 KISO미술연구소 소장이 제6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로, 김홍남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운영위원회’가 25일 발표했다.

김현숙 소장은 이화여대·홍익대 대학원 출신으로 미술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사학자이자 전시기획자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운영위원회는 “김 소장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문화재청·서울시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과 덕성여대·성균관대 대학원 겸임교수,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미술사학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며 “미술사가, 큐레이터로서 한국 근현대 미술사학 발전에 이비지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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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홍남 이화여대 명예교수(전 국립중앙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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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운영위원회는 석남 이경성 10주기를 맞아 특별상도 마련했다. 운영위 측은 “특별상 수상자 김홍남 명예교수는 미술사학자로 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장, 북촌문화포럼 대표,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를 지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미술사가이자 비평가·큐레이터·미술행정가로 한국 근현대 미술문화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석남(石南) 이경성(1919~2009) 선생의 유지를 기려 제정됐다. 원래 석남 선생은 1989년 사재를 털어 석남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석남미술이론상을 제정·운영했으나 그의 사후 전통이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후학들이 석남 선생의 뜻을 기리면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미술이론가를 격려·존경하는 취지에서 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석남 이경성의 10주기 기일을 맞아 27일 오전 모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부상으로는 모란미술관이 기증한 이경성 작품, 작가 정직성의 기증 작품이 수여된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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