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황교안 단식 두고 당 안팎 '설왕설래'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김형준 명지대 교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이 오늘로 3일째인데요.
당 안팎의 비판과 우려 속에 황제 단식, 영양제 단식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제1야당 대표의 단식으로 정국이 경색되는 가운데 패스트트랙 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물갈이하는 개혁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대한 당 안팎 여론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결국 리더십 위기를 탈출하려는 내부 단속용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요. 나경원 원내대표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진짜 단식 배경, 두 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1-1> 사실 황 대표가 왜 국회가 아닌 청와대를 선택해 문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는지도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청와대가 주도하고 있던 '지소미아 종료' 시한은 단식 시작 전부터 23일 0시로 이미 정해져 있었고, 나머지 두 사안은 대통령이 아닌 국회와 상의해야 할 일이지 않습니까? 오늘이 지나면 단식 장소를 국회로 옮길까요?
<질문 3> 황제 단식, 영양제 단식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12시간 단위로 당직자가 4명씩 돌아가며 황 대표의 단식현장을 24시간 지키라고 지시했다는 문서가 공개 된 건데, 임산부도 3명이나 포함돼 있었습니다. 거기다 단식 전 영양제를 맞고 갔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한국당은 "당직자들의 비상 근무는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했는데 어떻습니까? 예전 정치인들 단식과 비교해보면 '황제단식' 소리 나올 만 한 겁니까?
<질문 4> 황교안 대표의 단식 이후, 한국당 지지율 변화가 있었을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단식이 지지율에 효과를 미쳤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4-1> 대통령 지지율도 살펴보죠. 국민과의 대화 이후 지지율 변화가 궁금한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5-1> 당장 선거법 부의 날짜가 다음 주로 다가온 상황인데, 앞으로 이 문제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세요? 여야 4당과 한국당 간의 의견차, 커도 너무 큰데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내년 총선 컷오프 계획을 밝혔는데요.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역 의원 하위 3분의 1이상을 컷오프 하겠다고 했거든요. 계획대로 된다면 지역구 의원 92명 가운데 30명 정도를 배제하게 되고, 여기에 비례대표 17명과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까지 감안하면 현재 의원의 반은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포부가 대단한 것 같아요? 계획대로 잘 이뤄질까요?
<질문 7>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낙연 총리의 후임으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의원이 최종 낙점된다면 어떤 뜻으로 봐야 할까요? 경제통인 만큼 하반기는 경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히는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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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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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김형준 명지대 교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이 오늘로 3일째인데요.
당 안팎의 비판과 우려 속에 황제 단식, 영양제 단식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제1야당 대표의 단식으로 정국이 경색되는 가운데 패스트트랙 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물갈이하는 개혁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대한 당 안팎 여론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결국 리더십 위기를 탈출하려는 내부 단속용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요. 나경원 원내대표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진짜 단식 배경, 두 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1-1> 사실 황 대표가 왜 국회가 아닌 청와대를 선택해 문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는지도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청와대가 주도하고 있던 '지소미아 종료' 시한은 단식 시작 전부터 23일 0시로 이미 정해져 있었고, 나머지 두 사안은 대통령이 아닌 국회와 상의해야 할 일이지 않습니까? 오늘이 지나면 단식 장소를 국회로 옮길까요?
<질문 2> 강기정 정무수석이 어제 황 대표를 찾아갔을 때 한·아세안정상회의 총회 만찬에 초청했는데요.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외교·안보 만찬에 초청을 했다는 건, 나름 대통령이 전적으로 권한을 갖고 있는 외교·안보 분야지만, 야당 대표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하겠다는 의사로도 읽히거든요. 그런데 완곡히 거절 의사를 밝혔어요?
<질문 3> 황제 단식, 영양제 단식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12시간 단위로 당직자가 4명씩 돌아가며 황 대표의 단식현장을 24시간 지키라고 지시했다는 문서가 공개 된 건데, 임산부도 3명이나 포함돼 있었습니다. 거기다 단식 전 영양제를 맞고 갔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한국당은 "당직자들의 비상 근무는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했는데 어떻습니까? 예전 정치인들 단식과 비교해보면 '황제단식' 소리 나올 만 한 겁니까?
<질문 4> 황교안 대표의 단식 이후, 한국당 지지율 변화가 있었을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단식이 지지율에 효과를 미쳤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4-1> 대통령 지지율도 살펴보죠. 국민과의 대화 이후 지지율 변화가 궁금한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5> 어제 열렸던 정치협상회의는 결국 황교안 대표의 불참으로 반쪽회의에 그치고 말았는데요.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 한국당이 끝까지 패스트트랙 법안에 반대할 경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합의안을 마련할 것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만일 여야 4당만의 합의안이 만들어진다면 한국당과의 충돌, 불가피해지는 것 아닙니까?
<질문 5-1> 당장 선거법 부의 날짜가 다음 주로 다가온 상황인데, 앞으로 이 문제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세요? 여야 4당과 한국당 간의 의견차, 커도 너무 큰데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내년 총선 컷오프 계획을 밝혔는데요.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역 의원 하위 3분의 1이상을 컷오프 하겠다고 했거든요. 계획대로 된다면 지역구 의원 92명 가운데 30명 정도를 배제하게 되고, 여기에 비례대표 17명과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까지 감안하면 현재 의원의 반은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포부가 대단한 것 같아요? 계획대로 잘 이뤄질까요?
<질문 7>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낙연 총리의 후임으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 의원이 최종 낙점된다면 어떤 뜻으로 봐야 할까요? 경제통인 만큼 하반기는 경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히는데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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