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토머스 허버드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소사이어티 2019 연례 만찬 인사말에서 "스티븐스 전 대사가 차기 이사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허버드 이사장은 2009년 9월부터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이끌어왔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2008~2011년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하고, 지난해 9월부터 미국 워싱턴DC 소재 한미 관계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을 맡고 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이날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현재는 한미 관계에 '긴장(strain)'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국에서 '미국 우선주의' 등 민족주의가 고개를 들면서 한미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