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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아세안 8개국, 쌀 주제로 겨룬다…서울서 한식요리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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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발효음식문화 포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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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2019 한-아세안 한식요리콘테스트 포스터.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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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오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2019 한식 요리 콘테스트 결승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결승전 참가자들은 올해 상반기 각 아세안 국가에서 실시된 예선 대회의 우승자들이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쌀을 주식으로 하는 만큼 '쌀을 이용한 한식 요리'를 주제로 경쟁을 벌인다. 전문 심사위원은 맛과 구성, 창의성, 담음새 등 6가지를 평가 기준으로 삼아 3팀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아울러 오는 30일까지 쌀을 주제로 한 한식 문화 전시인 '한-아세안 11개 국어로 읽는 쌀'도 한식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무료로 개방된다.

같은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선 '2019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도 열린다. 전 세계 식품 트렌드로 떠오르는 발효 음식을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 4개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 아세안의 발효음식문화 가치를 발굴하다'(Discover Values: Fermented Food Culture in ASEAN and Korea)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조 강연과 5개국의 주제 발표, 발표자들 간의 종합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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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2019 한-아세안 발효음식문화 포럼 포스터.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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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한국식품산업포럼 회장이 '발효 식품의 재조명 - 현재 그리고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주제 발표에선 정혜경 호서대학교 교수가 '장 문화의 문화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한국 대표로 나선다.

이밖에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발표를 이어간다. 주제 발표 후 종합 토론에선 박상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심사기구 의장이 좌장을 맡아 국가별 발표 내용을 종합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두 행사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간의 문화적·경제적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한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넘어 공동 번영의 동반자로서 화합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의 전통 발효 장(醬)과 더불어 아세안 발효 식품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부산에서 열리지만, 이번 부대행사는 외국인 여행객이 많고 한식문화관이 있는 서울에서 열리는 것으로 기획됐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22일까지 한식진흥원 한식 포털(www.hansik.or.kr)에서 무료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한식진흥원(한식요리콘테스트 02-6300-2089, 발효음식문화포럼 02-6300-2071)으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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