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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허태정 대전시장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국가적 행사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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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중 행안부 통해 국제행사 승인 신청

시정브리핑…"청약조건 대전 거주 6개월이나 1년으로 강화"

뉴스1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11월 시정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1일 “오는 202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국가적인 행사로 추진해 대전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홍보하고 수출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11월 시정브리핑을 갖고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과 협력해 UCLG 총회가 대전만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행사로 준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12월 중에 행정안전부를 통해 국제행사 승인 신청을 하면 내년 상반기에 승인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는 지방정부간 상호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3년마다 전 세계 140여개 국 1000여개 도시정상 등이 모여 개막 행사와 본회의, 워크숍, 타운홀미팅, 전시·박람회 등을 여는 국제행사다.

시는 지난 7~18일 허태정 시장 등이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을 방문해 7회 총회 개최 도시를 대전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허 시장은 급등하는 대전지역 부동산 가격과 관련, “대전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걱정”이라며 “실무적으로 검토한 바로는 청약 조건을 대전 거주 3개월에서 6개월이나 1년으로 강화하고, 떳다방에 대한 지속적이고 대대적인 단속은 물론 시구 협력 체제를 구축해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대전역세권 개발에 대해 “오랫동안 진행해 왔지만 사업으로 진행되지 못한 숙원 사업”이라며 “쟁점은 주거 비율 인정 문제와 코레일의 토지를 어느 정도까지 매각하는 것인데 실무적으로 상당 부분 진척을 이뤄 주거 비율만 어느 정도 정해지면 12월 중에 4차 공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t03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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