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이용률 40%까지 확대…"양질 보육서비스 유지에 최선"
국공립어린이집(CG)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63곳을 확충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2곳을 포함하면 2년간 모두 105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늘어난다.
이달 현재 도내 어린이집 2천777곳(이용 아동 9만3천417명)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204곳(이용 아동 1만1천562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12.38%다.
올해 63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확충되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17.3%로 상승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국공립으로 전환한 경우가 41곳으로 가장 많다고 소개했다.
14곳은 민간 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했으며 신축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한 곳이 각각 43곳이다.
도는 2021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해 이용률을 40% 수준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도는 시·군과 각종 어린이집 단체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보육 공공성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보육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인근 어린이집의 원아 이동, 원아모집 어려움 등으로 민원도 제기된다.
도는 이러한 어린이집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직원 등과 소통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과 지도점검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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