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램프 및 동서고가도로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도시고속도로인 동서고가도로에 무료 차량 견인 서비스가 도입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동서고가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때 사고처리에 따른 극심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무료 견인 서비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서고가도로는 갓길이 좁고 우회로가 없어 차 사고가 나면 견인이 끝날 때까지 2시간 이상 걸려 극심한 차량정체를 유발한다.
공단은 동서고가도로 교통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원동 나들목 외에 옛 개금요금소 건물에 초동대응반 출동거점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초동대응반은 대형차량이 고장이나 사고로 무료견인을 신청하면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차량 견인을 돕는다.
도로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차량을 도로에 세워둔 채 평소 이용하는 차량정비소에 견인을 요청하면서 생기는 차량 정·지체를 막겠다는 것이다.
소형차량이 고장이나 사고로 멈춰서면 초동대응반이 견인 줄을 이용해 가까운 안전지대로 옮겨준다.
이렇게 되면 1시간 반∼두시간 걸리던 대형차 처리 시간은 한 시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공단은 기대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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