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시속 62㎞…도내 최초 알루미늄 재질 건조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가 20일 어업지도선인 '땅끝희망호'에 올라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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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의 다목적 어업지도선 '땅끝희망호'가 20일 취항했다.
문내면 우수영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윤영일 국회의원과 이순이 해남군의회 의장, 수산관련 단체 및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땅끝희망호는 35톤의 알루미늄 선박으로 최대 33노트(시속 62㎞)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워터젯트 추진 장치를 적용해 수심 1m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도내 운항하고 있는 19척의 어업지도선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재질의 선박으로 건조됐다.
알루미늄 재질 선박은 선체가 가볍고 선박의 복원력이 좋으며 회전성도 우수하고 해수에도 강한 내식성을 가지고 있다.
속도도 빨라져 북일면 내동항에서 화원면 별암항까지 약 105㎞를 2시간 내에 운항이 가능해 지면서 업무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땅끝희망호는 앞으로 불법어업 지도단속 및 적조예찰 등 수산 행정업무와 함께 해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에 투입된다.
해남군은 기존 어업지도선인 선령 22년의 전남208호가 노후화되면서 속력이 느려지고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대체 선박 건조를 추진해 왔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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