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나흘간 '중국 왕홍경제 원정대'...中 정부 차원 '왕홍 육성' 시설 탐방
'한·중 디지털 경제 포럼' 창립 및 '절강 천신 공급 시스템 관리'와 MOU 체결
오늘(21일)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회장 김현성, 앞줄 왼쪽 네 번째)의 주요 관계자들이 중국의 ‘왕홍경제’ 전반을 탐방하는 ‘중국 왕홍경제 원정대’의 출발을 알리며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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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이하 ‘인산협’)는 21일 중국 상하이 등을 방문해 ‘왕홍경제’ 전반을 탐방하는 ‘중국 왕홍경제 원정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홍’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세계 경제·무역의 중심지인 중국 경제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왕홍을 직접 만나보고 14억 인구를 사로잡는 왕홍경제를 경험하면서 향후 각 업무 분야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기획됐다.
협회는 3박 4일 일정으로 이우와 항저우, 상하이에 위치한 알리바바 본사와 타오바오 마을 등 중국 정부가 직접 지원 및 육성하는 왕홍 육성 사업의 핵심기지를 둘러보며, 왕홍경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탐방에는 김현성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경기도주식회사, SBA 서울산업진흥원, 공영홈쇼핑, 민생경제연구소, 바디프랜드, 케이센트 등 회원사의 주요 관계자 27명이 참석해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 다소 한정적으로 접해 온 왕홍경제의 실체를 확인하게 된다.
탐방 첫날인 21일에는 이우에 위치한 ‘중화 라오즈하오 브랜드 체험관’에 방문한다. ‘중화 라오즈하오 브랜드 체험관’은 중국 내 전통 브랜드와 왕홍을 연결해 주고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으로, 매칭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및 생방송 교육의 프로세스를 살펴본다.
둘째 날에는 중국 정부 지원 시설에서 왕홍 경제에 대한 정부 담당자의 견해를 수렴하고 정보를 교류한다. 온라인 커머스에 최적화된 물류와 기반 환경을 갖춰 타오바오 온라인 점포 운영 업체들이 모인 타오바오 마을 ‘칭옌류촌’을 방문하고, 이곳에서 중국 커머스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왕홍을 직접 만난다. 아울러 중국 최대 유통기업 ‘알리바바’ 본사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날 협회는 ‘절강 천신 공급 시스템 관리 유한공사’와 ‘제1회 한-중 디지털 경제 포럼’을 창립?개최하고, 중국의 왕홍경제와 이를 기반으로 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상호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현성 협회장과 협회의 한중교류대사 장천신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급성장하는 왕홍경제에 국가 간 경계를 넘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23일에는 항저우의 푸공잉 브랜드 부화기지를 찾는다. 이곳 역시 왕홍 사업 육성을 위해 중국 정부 차원에서 제공하고 관리하는 장소로 행사장, 왕홍 방송 스튜디오(일반, PGC), 쇼핑몰 등을 세세하게 체험하게 된다. 협회의 회원사 중 중국에 진출해 있는 바디프랜드의 매장에 방문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시선으로 바라본 중국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도 나눈다.
김현성 협회장은 “왕홍이 세계 경제·무역의 중심지인 중국 경제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14억 인구를 아우르는 왕홍경제 전반을 직접 경험하고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이번 탐방을 기획했다”라며 “협회와 절강 천신 공급 시스템 관리 유한공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무형의 왕홍, 인플루언서가 서로 협력하여 한-중에서의 사업적 교류뿐 아니라 관계 증진을 위해 국가 간 경계를 넘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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