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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놀이중심으로 ‘확’ 바뀐 경북지역 초등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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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공간 재구조화… 80개교 1ㆍ2학년 교실 대상
한국일보

경북교육청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확 바뀐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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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교실이 놀이중심 공간으로 확 바뀌었어요.”

경북교육청이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을 학습과 휴식을 병행한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7월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와 교육과정 지원 계획에 따라 32억 원의 예산으로 관내 80개 초등학교에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조례에 맞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실은 놀이수업 학기제와 연계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흐르고 발달 단계와 수업 특성을 살린 놀이공간으로 재구조화했다.

또 학교의 복도, 운동장, 유휴교실 등은 즐겁고 활기찬 놀이, 휴식과 소통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이 마음껏 놀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아이디어를 내는 등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현할 수 있는 놀이중심 공간으로 교실과 학교가 바뀌자 호응도가 높았다.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변화된 초등학교 1~2학년 교실과 학교공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와 보고회를 여는 등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숙현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관은 "놀이중심의 교실공간을 통해 친구와 함께 놀고 쉬면서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미래교육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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