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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술 취한 여성 차 태워 모텔로 데려간 30대 회사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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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길가에서 범행 발생

만취 여성 차에 태워 모텔 데려가 추행한 혐의

경찰,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찾아 현행범 체포

이데일리

서울 강남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술에 취해 길가에 앉아 있던 여성을 차에 태워 숙박업소에 데려간 30대 회사원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간음 목적 약취·유인, 준강제추행, 음주운전 등 혐의로 회사원 A(33)씨를 구속해 지난 13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길가에서 취한 상태로 앉아 있던 여성을 자신의 차에 태워 인근 모텔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행은 피해 여성이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친구가 편의점에 간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났다. 범행 당시 A씨 역시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길을 지나다 혼자 있던 피해 여성을 보고 차에 태운 뒤 음주 운전을 해 모텔로 향했다.

이후 편의점에서 돌아온 친구는 피해 여성이 사라진 사실을 파악한 뒤 즉시 경찰에 “친구가 납치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해당 여성이 끌려간 모텔을 찾아낸 뒤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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