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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경남도, 정부혁신박람회서 대표혁신사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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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카페·통합돌봄서비스·노동자작업복 세탁소·청년 친화도시 등

연합뉴스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 포스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 성과를 집대성해 국민들에게 처음 알리는 이 박람회는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함께 행복(사회적가치)', '누구나 디지털(디지털 서비스)', '모두의 참여(국민참여)' 등 3개 주제별로 80개 기관이 59개 전시부스에서 혁신사례들을 선보인다.

경남도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사회적가치 테마에 참가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혁신 정책들을 '과거-현재-미래' 시간의 흐름으로 연출한다.

'과거' 시간은 '오늘을 만들어 준 어르신을 위한 정책'으로 꾸며진다.

경남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은행 지점 내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점포 임대보증금 대출을 지원해주는 전국 최초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실버카페 아리'를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이동을 돕기 위해 경남자원봉사센터와 한화디펜스 기술봉사단팀의 민관협업사례인 '사랑의 구르미카'를 대표사례로 선보인다.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스마트홈을 핵심으로 한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사례에서는 인공지능(AI) 통합 돌봄서비스로 독거노인이 인공지능 스피커로 음악 감상과 대화를 하고 응급상황 때 긴급구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전시한다.

'현재' 시간에는 '도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이 소개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대표 사례다.

이 세탁소는 중금속에 오염된 작업복을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렵고 일반세탁소에서 잘 받아주지 않는 불편을 해소하려고 김해에 단돈 500원으로 노동자 작업복을 세탁해 노동복지 증진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감정노동자의 권리침해 예방·구제를 위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 장기요양·보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제공해 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사례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시간은 '경남 미래를 이끌 아이들과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 장식한다.

내년부터 도농복합지역인 경남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펼치는 '청년친화도시 경남'이 본격 시작되는 것을 알린다.

사회초년생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주택 임차 보증금 지원' 사례와 청년구직자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면접정장 대여 슛골(Suit Goal)' 등을 우수 청년정책으로 소개한다.

이밖에 보건복지부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례, 결혼부터 육아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맘 편한 원스톱 보육센터',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는 '임산부 우대적금' 등 도민을 행복하도록 하는 혁신사례들을 전시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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