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김치를 만들고 있는 모습.(제공=진도군) |
[진도=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전국 대파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진도군에서 오는 23일 진도약대파축제가 개최된다.
진도군 군내면 금골마루 커뮤니티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진도겨울대파왕 선발, 진도대파요리 팜파티, 대파김치 만들기 시연회 등이 열린다.
체험 행사는 2천 원 대파담기, 대파단 작업 경연, 약대파 뿌리차 시음회, 진도 대파 김치·피클 시식회를 비롯 진도 농특산물 홍보 전시·판매관과 송가인 포토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겨울대파왕 선발 품평회는 읍·면에서 고품질 대파 생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가를 선발하며, 진도 겨울대파 명성 유지와 우수성 홍보를 위해 주민 주도형 마을 대표축제로 개최된다.
또 진도군과 초당대학교는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진도아리랑 농산물 소비촉진과 요리개발, 진도 대표음식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한다.
특히 호텔조리학과 학생 4팀이 참가해 진도 대파의 맛과 향을 활용한 요리개발 시연회와 팜파티를 열어 서울·부천·인천 부녀회와 부산 양지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고 시식할 수 있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먹거리 푸드존은 대파 육개장과 대파전, 해물파전, 대파꼬치구이가 판매되며, 국악 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진도대파는 타 지역산보다 육질이 단단해 요리하기 편하고 향이 강해 음식의 잡내를 제거하는 등 효과가 좋아 각종 식자재로 인기가 많다.
살균작용이 뛰어나 기관지 질환과 혈액순환을 도와 수족냉증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진도겨울대파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고품질 대파 소비 유통 판매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대파재배 농업인과 관광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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