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국사를 방문해 노웅래 국회의원,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문장 등과 통신재난 방지대책 추진현황 및 KT 아현국사 운영현황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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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오전 KT 아현국사를 방문해 통신구 자동화재탐지시설 등 소방시설 보강, 통신망 이원화 등 통신재난 방지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아현국사는 지난해 11월 통신구 화재로 주변 일대 KT 이용 서비스 전체가 마비되며 문제가 된 바 있는 시설이다. 이후 정부와 통신사업자 등은 통신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대책 수립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왔다.
최 장관은 “지난해 발생한 통신구 화재는 통신망이 국민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통신재난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초연결사회에서의 통신망 장애는 지난해 사고보다 더 큰 경제적·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므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통신망이 끊김없이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네트워크 안전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 만큼 통신재난 방지대책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재난별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 현장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통신재난 대비도 세계 최고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통신사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통신4사(SKT, KT, LG U+, SKB)와 함께 통신재난 방지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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