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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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노후 하수관로 파손 때문에 발생하는 싱크홀 등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정비가 시급한 하수관로 30.6㎞ 구간을 내년부터 교체 또는 개-보수한다.
양진석 안산시 하수과장은 21일 “전체 지반침하 사고의 89%가 현재 설치된 하수관로에서 이격거리 1m 이하 근접거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위험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정비를 위해 2016년부터 시 전역에 설치된 하수관로 중 20년 이상 경과한 354.5㎞ 구간에 대해 CCTV 정밀조사를 시행했으며, 이 중 63.9㎞가 긴급보수 대상인 것으로 파악했다.
안산시는 내년부터 1단계로 긴급보수 대상인 노후 하수관로 30.6㎞ 구간에 355억원을 투입해 교체하거나 개-보수할 계획이다. 재원 확보를 위해 안산시는 한강유역환경청 협의를 통해 국비 175억원을 확보하고 2023년까지 예산을 투입해 1단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나머지 2-3단계 구간 33.3㎞에 대해서도 한강유역환경청과 국비 지원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며, 내년부터 실시설계 착수, 2025년까지 정비를 모두 마친다는 구상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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