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화·직불제 예산 확대도 요구
정부의 WTO개도국 지위 포기 철회와 쌀값 안정화 대책수립을 촉구하는 경주 농민단체 대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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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지역 농민단체가 21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WTO개도국 지위 포기 철회와 쌀값 안정화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와 한우, 양계, 쌀전업농, 멜론, 토마토 등 20여 농민단체는 “WTO개도국 지위 포기는 농촌 마을이 소멸하는 현재 농민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농업을 챙기겠다고 했는데 정부에 대한 배신감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제시하는 공익형 직불제 2조2000억원은 조삼모사를 넘어서 농민을 우롱하는 대책”이라며 직불제 예산을 3조원 이상 확보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농업예산 비중을 4% 이상 확보하고 소득과 경영 안정을 위한 농민수당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경주시도 유례없는 태풍에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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