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서울서 열려…경남 혁신사례 전시·소개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 홍보포스터.(경남도 제공)2019.11.21.©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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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오는 22~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 성과를 집대성해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보고하는 자리다. ‘다함께 행복(사회적가치)’, ‘누구나 디지털(디지털 서비스)’, ‘모두의 참여(국민참여)’ 등 3개 주제별로 80개 기관이 59개 전시부스를 통해 혁신사례들을 준비했다.
경남도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사회적가치 테마에 참가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혁신 정책들을 ‘과거-현재-미래’ 시간의 흐름으로 연출한다.
먼저 ‘과거’에서는 점포임대보증금 대출을 지원해주는 전국 최초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실버카페 아리’와 경남자원봉사센터와 한화디펜스 기술봉사단팀의 민관협업 사례인 ‘사랑의 구르미카’ 등을 선보인다.
또 도민의 입장에서 추진한 전국 최초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심각한 사회문제인 노인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국 최초 ‘홀로어르신 공동생활 가정’, 커뮤니티케어 마을센터 운영 및 노인주거환경 개선·IOT기반 스마트홈 등을 골자로 하는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사례가 전시된다.
이어 ‘현재’에서는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소개한다. 규모가 작은 영세사업장의 노동자가 중금속에 오염된 작업복을 가정에서 세탁하려면 교차오염의 문제가 발생하고, 일반세탁소에서는 잘 받아주지 않는 등 생활 속 문제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김해에서 본격 운영되면서 단돈 500원에 노동자들의 노동복지 증진과 함께 지역일자리까지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정노동자의 권리침해 예방·구제를 위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 장기요양·보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제공해 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사례를 알린다.
‘미래’에서는 도농복합지역 경남의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 실시하는 ‘청년친화도시 경남’을 전파한다.
사회초년생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주택 임차 보증금 지원’ 사례와 청년구직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면접정장 대여 슛골(Suit Goal)’ 등이 우수 청년정책으로 소개된다.
도는 이러한 혁신사례들을 단순히 활자식으로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정부혁신박람회를 통해 경남의 혁신사례들이 전국에 널리 확산돼 경남도민을 넘어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하는 혁신 도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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