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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경기도공정경제위원회' 21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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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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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공정경제위원회가 출범했다.


경기도는 지난 달 개정된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21일 경기도공정경제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경기도형 경제민주화 및 공정경제 정책 심의기구 역할을 통해 ▲중소상공인 보호 정책 ▲노동자의 근로조건 향상 ▲소비자 피해 등에 대한 소수의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로 잡고, 경제 각 분야에 만연한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나가게 된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중소상공인, 시민단체, 교수, 연구원, 법률전문가, 노동전문가 등 민간위원 24명과 도의원 2명, 당연직 공무원 3명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출범 후 첫 회의에서 운영세칙 안을 의결하고, 강신하 변호사를 공동위원장인 민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공정거래ㆍ상생ㆍ노동ㆍ소비자 등 4개 분과위원회별로 위원 구성 및 분과위원장을 선출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4개 분과위원회는 안건발생시 소위원회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정거래분과는 불공정거래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및 사업 등을, 상생분과는 도내 기업들의 동반성장 및 사회적책임 제도화 등을, 노동분과는 비정규직 문제해결ㆍ노사갈등ㆍ임금문제 등을, 소비자 분과는 소비자 피해예방 및 문제해결, 권익향상 사업 등의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핵심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발굴된 사업에 대한 정책지원, 도정연계, 사업화 검토 등 심의기구 역할을 맡는다.


도는 각 위원회 별 논의된 핵심의제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 경기도형 경제민주화 및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경제 각 분야의 불공정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선7기 최우선 가치인 '공정' 경제 실현 기반 조성을 위한 경제민주화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하여 정책수립과 사업발굴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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