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현판 |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태안군은 군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1년까지 121억원을 들여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현재 75%인 유수율을 85%로 높이기 위해 노후 배수관(15.3㎞)과 노후 급수관(12.6㎞)을 정비하고, 24개 블록시스템을 활용해 태안읍과 안면읍을 대상으로 누수 탐사와 복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더 많은 군민이 상수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배수관로 확충도 추진한다.
먼저 태안읍 남부권 지역(남산·송암·반곡리 등)에 8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배수관로(8㎞)를 추가 매설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안읍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지하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남면 주민들을 위해 1일 처리용량 4천t급 배수지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고, 송수관로(14.5㎞)와 배수관로(62.5㎞) 설치공사를 2021년까지 마치기로 했다.
안면읍과 고남·근흥·소원면에 25억원을 들여 상수도 배수관(25㎞)을 새로 매설하고 급수공사 시 배수관로까지 거리가 멀어 많은 금액이 발생하는 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억원을 들여 잔여 구간에 배수관로를 매설하기로 했다.
석복기 군 상하수도센터소장은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달라는 주민 요구가 큰 만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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