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터∼이화여고∼소의문터 750m 구간…신청자만 탐방 가능
해당 구간은 돈의문터∼창덕여중∼이화여고∼러시아대사관∼소의문터 총 750m이다.
서울시는 이 구간에 있는 창덕여중, 이화여고 등 당사자들과 협의 끝에 다음 달 1일부터 토·일요일에만 '한양도성 상시 해설프로그램' 신청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새롭게 개방되는 구간은 일제강점기인 1914∼1915년에 소의문과 돈의문이 차례로 철거되면서 훼손됐던 구간이다. 그동안 창덕여중, 이화여고 등 학교와 교회 시설로 사용돼 왔고, 이로 인해 이 일대를 탐방하려면 배재어린이공원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서울시는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이화여고와 창덕여중 구간에 보행로를 만들고, 한양도성 순성길을 알리는 동판을 바닥에 설치했다. 창덕여중 체육관∼돈의문터 구간에도 기존 정동길과 연결되는 우회로를 조성했다.
탐방 신청은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index.do)와 종로구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tour/main.do)에서 탐방 희망일 최소 3일 전까지 하면 된다.
정동지역 한양도성 순성길 연결 |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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