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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손금주 “과거 ‘문근혜’ 논평 죄송…공천 보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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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손금주 “과거 ‘문근혜’ 논평 죄송…공천 보장 아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손금주 의원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논평을 낸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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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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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MBC ‘이승원의 시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한 손 의원은 과거 문 대통령을 겨냥해 ‘도로 박근혜, 문근혜’라고 논평을 낸 것에 대해 “국민의당의 수석대변인 입장에서 어쨌든 경쟁하는 관계에 있으면서 저로선 대변인 역할을 했던 거다”라며 “거기에 충실하게 일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민주당 또 문 대통령 아끼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상처가 됐을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 여러 가지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입당 이유에 대해선 “제가 국민의당이 분당 과정을 거치면서 무소속으로 남아 있게 됐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민주당 원내 지도부, 민주당 여러 선배 의원님들하고 계속 정책적 조율을 해왔었다. 그런 기간이 상당 1년 이상 지나왔는데 20대 국회가 몇 달 안 남게 됐다. 더 늦기 전에 좀 당 관계된 부분들을 정리해야겠다, 그리고 20대 국회 마무리 작업을 탄핵 과정에서 저희들이 하고자 했던 그런 과학과제들을 완수하는데 힘을 쏟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민주당에서 공천 보장을 받았냐는 질문엔 “전혀 보장 받은 바 없다. 사실 민주당 경선 룰이 이미 다 확정됐다. 7월까지 모인 권리당원을 기준으로 해서 경선룰을 적용하게 된다. 사실은 이런 상황에서 들어가는 것이 맞냐는 지적도 있었다. 제가 어쨌든 공정한 경쟁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은 15일 민주당 당사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연 후 “손 의원에 대한 입당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손 의원의 입당을 허가한 이유로 △과거 민주당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에 대한 충분히 반성했고 △지역위원장 혹은 공천권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해당 지역위원장과 도당위원장의 반대가 없었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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