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독도 앞바다에서 수색 당국이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원의 수색 및 기체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
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 꼬리 부분 인양작업이 시작됐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은 21일 오전 8시15분부터 사고 헬기의 꼬리부분 인양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의 꼬리부분에는 소방 헬기 블랙박스가 담겨 있다. 지원단은 인양 작업을 마치는대로 실종자 수색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5~6시간이면 헬기 꼬리를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7명(소방대원 5명·환자 1명·보호자 1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에 추락했다.
수색 당국은 현재까지 독도 해역에서 서정용 정비실장(45)을 비롯해 이종후 부기장(39), 선원 A씨(50) 등 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선원 B씨(46) 등 3명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