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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인천공항 여자 화장실서 면세점 직원 성폭행 하려던 인도네시아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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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여자 화장실에서 면세점 여직원을 성폭행하려던 20대 인도네시아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A(23·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여자 화장실에서 한 면세점 직원 B(여)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화장실 용변칸에 들어가있다 B씨가 들어오자 칸막이 위로 넘어가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소리를 지르는 등 반항하자 A씨는 도망쳐 나왔고 인근에 있던 공항 직원이 A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화장실에 들어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력은 한 적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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