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장학재단에 2013년 이후 5500만원…성금 4200만원 기탁
[하동=뉴시스]황갑선(사진 오른쪽)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이 21일 경남 하동군수실을 찾아 고향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0만 원을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2019.11.21. ky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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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이 2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내 고향 하동을 한시라도 잊은 적이 없다”며 “고향의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해 하동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거액의 장학기금을 선뜻 기부해 준 향우회의 든든한 버팀목 황갑선 회장께 감사드리며 하동 미래 100년의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 부부의 고향 후배사랑은 특별하다. 2013년부터 장학기금을 출연하고 있는데 부부가 운영하는 협성기업(대표 차현숙)과 협성자원(대표 황갑선) 이름으로 기부한 금액이 이번을 포함해 5500만 원에 이른다.
이들 부부의 각별한 고향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2004년 어려운 소외계층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2014년 화개장터 화재 때 1000만 원, 지난해 12월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 등 지금까지 42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에 나눔의 아름다운 향기를 전해 주고 있다.
황 회장은 2016년부터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을 맡아 전국 향우들의 친목도모와 고향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향우회로 정평이 나 있다.
황 회장은 화개출신으로 울산에서 자수성가한 중견기업가로 이름나 있으며 부인 차현숙씨가 협성기업 대표, 황갑선 회장은 협성자원 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재 하동군장학재단 감사로 재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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