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BM한국토익위원회)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다.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대학교 입학까지 3개월 넘는 공백기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 세우기에 분주하다. 특히 최근 몇 해 동안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과거와는 달리 자유를 만끽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려는 예비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는 토익(TOEIC) 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생들도 상당수다. 수능 직후 아직 영어 시험에 대한 감이 살아 있을 때 토익 시험을 치러서 빠른 점수 향상을 꾀할 수 있고, 대학교 입학 후 인턴이나 해외자원봉사 지원 시에도 토익 성적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대표 영어 교육그룹인 YBM 산하 YBM 한국TOEIC위원회가 처음으로 토익 시험을 준비하려는 예비 대학생들을 위해 토익 시험 관련 정보와 팁을 21일 공개했다.
◇실용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평가 시험 ‘토익(TOEIC)’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어학시험으로 자리잡은 토익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언어 본래의 기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고 일상생활 또는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평가 시험이다. 1979년 미국 ETS가 개발한 이래 전 세계 160개 국가 1만4000여 기관에서 승진 또는 해외파견 인원선발 등의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토익은 크게 듣기 영역과 읽기 영역으로 구분된다. 영역별로 495점이 배정돼 총 990점이 만점이며, 문제 유형에 따라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시험 시간은 LC 45분, RC 75분으로 총 120분이 주어진다.
◇토익 시험 필수 준비물 및 주의사항
토익 시험은 한 달에 정기적으로 두 번씩 시행되므로 1년에 한번 뿐인 수능과 비교하면 응시 기회가 많지만, 사소한 실수로 시험을 망치지 않도록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나 생애 첫 토익 시험이라면 준비물부터 입실 시간 등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다.
토익 시험 준비물 첫 번째는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이다. 수능과 같이 별도의 수험표는 필요하지 않으며, 한국TOEIC위원회는 시험 당일 오전 수험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토익 모바일 수험표’를 제공해 시험 일시, 고사실 번호, 좌석 번호 등을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할 것. 그 다음 필수 준비물은 OMR 카드 작성을 위한 연필과 지우개다. 특히 수능을 막 치른 수험생들이 컴퓨터용 사인펜을 가져가는 실수를 많이 저지르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고사장 내 시계가 없을 수도 있음으로 개인 시계를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전자시계는 고사실내 소지가 금지된 품목이니 아날로그 시계를 추천한다.
준비물 외에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고사장 입실 시간은 시험 시간이 오전일 경우 9시 20분까지이며, 시험시간이 오후일 경우 오후 2시 20분까지다. 이외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를 소지한 채 시험에 응시하거나 감독자의 정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험 무효와 퇴실 조치, 응시 제한까지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토익 및 토익스피킹 같이 준비하면 시너지 효과
수능을 이제 막 마친 수험생은 취업준비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 토익과 토익스피킹을 함께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익스피킹이라는 시험명이 결국 ‘토익의 말하기 시험’인 만큼, 토익과 토익스피킹 학습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실제로 신촌 YBM어학원 임한빈 강사는 토익 학습을 선행하게 된다면 토익스피킹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효율성과 시간 단축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토익을 볼 때 토익스피킹과 같이 접수하면 패키지 상품으로 할인을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응시할 수 있는 건 덤이다. 또한 영어 실력에 특히 자신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YBM 그랜드슬래머를 노려볼만 하다.
한국TOEIC위원회는 올해 초에 영어 4대 영역에 대한 능력을 고르게 갖춘 사람을 지칭하는 YBM 그랜드슬래머 인증 제도를 신설, 듣기‧읽기 평가인 TOEIC과 말하기‧쓰기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모두 취득한 수험자에게 발급해주고 있다.
[이투데이/이재훈 기자(yes@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